'전시관 하나하나 가 섬'...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 전시관 명칭에 ○○섬 접미사 도입키로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0:31   수정 : 2026.02.25 10:30기사원문
국민 설문조사 거쳐 직관성·차별성 있는 네이밍 발굴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섬박람회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전시관 명칭에 '○○섬' 이라는 접미사를 전면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명칭 변경은 기존의 '○○관'이라는 형태에서 벗어나 전시관 하나하나가 섬처럼 느껴지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의미가 모호했던 '섬 공동관'은 전 세계 섬의 교류와 화합이라는 취지를 살려 '국제교류 섬'으로 명확히 정의했고, '섬 놀이터'는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보물섬'으로 수정했다.

이에 따라 △주제관→주제섬 △섬 해양생태관→해양생태섬 △섬 문화관→문화섬 △섬 미래관→미래섬 △섬 놀이터→보물섬 △섬 식당·마켓관→식당·마켓섬 △섬 공동관→국제교류섬으로 각각 이름이 바뀐다.

조직위는 명칭 변경에 앞서 감독단과 대행사, 자문위원 등의 의견을 수렴했고,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도 진행했다.


네이버 폼과 여수시 시민소통광장을 통해 총 8451명이 설문에 참여했으며, 신규 명칭 선호도가 기존 명칭보다 평균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조직위 김종기 사무총장은 "새로운 명칭이 확정된 만큼 홍보물과 각종 안내자료를 신속히 정비하겠다"면서 "관람객이 박람회장에 들어서는 순간 섬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금오도 및 개도 일원에서 열린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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