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코스피 6000 돌파…MSCI 편입에 힘 모아야”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0:32
수정 : 2026.02.25 10:32기사원문
외국계 금융사 CEO 간담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사진)이 ‘코스피 6000시대’를 맞이한 한국 자본시장의 성과를 강조하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등을 위한 외국계 금융기관의 능동적 참여를 당부했다.
이 원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CEO 간담회’에서 “최근 코스피 6000 돌파는 한국 자본시장 잠재력과 금융당국의 활성화 노력에 대한 시장의 검증과 신뢰를 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 등 권역별 10개 외국계 금융사 CEO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 원장은 자본시장을 ‘경제 성장의 핵심 플랫폼’으로 정의하고, 코리아 프리미엄 실현을 위한 3대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MSCI 선진국지수 편입’과 ‘생산적 금융 기반 강화’를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외국계 금융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달라는 취지다.
또한 소비자 보호 패러다임 전환에 대한 동참을 촉구했다. 이 원장은 “외국계 금융사는 국내 소비자와 접점이 상대적으로 적지만, 한국 금융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사전예방적 소비자 보호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상품 설계·판매와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외국계 금융사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시장 발전 가능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참석한 CEO들은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외국계 금융사들의 특수성을 고려한 규제 완화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도 개선을 지속해달라고 건의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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