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원주, 강원 인구 지키는 인구 댐…경제도시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1:07
수정 : 2026.02.25 11:07기사원문
강원도 유일 인구 증가 기록
30대 유입·사회적 증가 뚜렷
첨단산업 기반 성장 가속도
【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전국적인 인구 감소 위기 속에서도 홀로 인구 증가세를 기록하며 중부권 최대 경제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5일 시청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인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원주가 인구 증가라는 성과를 거둔 요인을 분석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같은 기간 강원특별자치도 전체 인구가 9266명 급감하고 춘천시와 강릉시 인구가 각각 835명, 1494명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루며 원주시가 도내 인구를 지켜내는 '인구 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것이 원 시장의 설명이다.
실제 인구 증가세는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해져 1월 한 달 동안에만 302명이 늘었다. 출생아 수가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고 사망자 수는 감소해 자연적 감소 폭이 완화됐으며 관외 전입이 전출보다 353명 많은 사회적 증가가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별로 30대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어 도시의 젊은 활력이 유지되고 있다.
원주시는 이러한 성장의 배경으로 산업 구조 개편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부론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한 4개 산업단지를 동시에 확충해 기반을 다지고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AI 융합 혁신 교육허브 구축 등 첨단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 꿈이룸 바우처 확대, 어린이 상상놀이터 개관 등 정주 여건을 대폭 개선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인 점도 주효했다는 평가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의 인구 유출을 홀로 지켜내는 인구 댐이자 성장의 엔진이다”라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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