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병기 차남 피의자 소환…편입·취업 특혜 의혹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2:10
수정 : 2026.02.25 12:10기사원문
숭실대 관계자, 빗썸 본사 조사 후 당사자 직접 소환
오는 26·27일 김병기 본인 소환 예정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김 의원 차남 김모씨를 업무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환은 김씨에 대한 첫 피의자 조사다.
김 의원의 전직 보좌진들은 김씨가 편입 요건을 맞추기 위해 해당 업체에 입사하는 과정에서 청탁 등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회사 근무와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구조임에도 근태에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도 나온 상태다.
경찰은 김씨의 취업 과정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취업해 약 6개월간 근무했으며, 경찰은 김 의원이 업비트와 빗썸 등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취업 청탁을 시도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다만 빗썸은 채용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경찰은 전날 빗썸 본사와 금융타워 등 2곳을 압수수색해 인사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앞서 거래소 관계자들과 전 숭실대 총장 등을 참고인으로 조사한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진술을 토대로 편입과 채용 과정 전반의 위법성 여부를 살펴볼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오는 26일과 27일 김 의원 본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13개 의혹 전반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