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관광' 외국인들, 지난해 140억 달러 썼다…역대 최고
뉴시스
2026.02.25 12:02
수정 : 2026.02.25 12:02기사원문
한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액도 사상 최고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지난해 한국 문화가 인기를 끌며 국내를 찾은 외국인들의 카드 사용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외 여행 수요 증가로 한국인들이 외국에서 쓴 카드값도 사상 최고액을 갈아치웠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 한해 외국인의 카드 국내 사용금액은 140억8000만 달러다. 직전 최고치였던 지난 2024년 119억1000만 달러보다 18.2%(21억7000만 달러) 증가해 역대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
한국인이 외국에서 사용한 카드액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인의 해외 카드 사용금액은 229.1억 달러다. 기존 최고액이던 2024년의 217억2000만 달러에서도 5.5%(11억9000만 달러) 증가한 것이다.
해외 여행 수요가 늘며 외국을 방문한 한국인들이 지출한 돈도 많아졌다는 것이 한은의 분석이다. 한국문화관광공사는 해외를 방문한 한국인 수가 2955만명으로, 직전 연도 2868만명에서 3%(87만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또 알리와 테무 등 저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 사용한 카드 금액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4년 59.2억 달러였던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액이 지난해에는 1%(6000만 달러) 증가한 59억8000만 달러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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