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민주당 선출직 평가 하위 20% 통보… 이의신청”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3:16   수정 : 2026.02.25 13:16기사원문
“납득 어렵다… 당헌·당규 절차 따라 경선 임하겠다”
공천관리위 면접 직후 통보 받아
하위 20% 포함 시 경선 감점 적용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며 당에 이의신청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 지사는 2월 25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면접을 마친 뒤 김이수 공천관리위원장으로부터 선출직 하위 20%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지난 12월 말부터 1월 초까지 실시된 선출공직자 평가 결과를 전달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동안 제주도 공직자들과 함께 노력해 온 결과를 이같이 평가한 점을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즉시 당에 이의신청을 하겠다”며 “이의신청 이후 공천관리위원회 심사와 최고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 지사는 경선 참여 의지도 재확인했다. 그는 “당헌과 당규에 정해진 원칙과 절차를 존중하며 경선에 임하겠다”며 “당에 돌을 던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 “도민과 당원만 바라보며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지사는 24일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과정에서 민주당 지방정부 정책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은 ‘응급의료체계 혁신’ 정책과 전국 최초 청소년 무료버스 정책, 교육청과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질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출직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될 경우 경선 과정에서 감점 요소가 적용된다.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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