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항공 "자소서보다 경험"... 파격 면접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3:58   수정 : 2026.02.25 13:58기사원문
자소서 제출 대신 경험 포트폴리오 면접



[파이낸셜뉴스] 에어로케이항공이 자기소개서(자소서) 제출이 필요 없는 '경험 포트폴리오' 면접을 도입했다. 실제 경험에 기반한 직무 적합성을 중심으로 채용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지난 24일과 오는 26일 기존의 정형화된 채용 방식을 넘어 지원자의 실제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경험 포트폴리오 면접 전형'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소서 위주 서류 전형을 과감히 탈피해, 지원자가 직접 구상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실무 능력을 증명하는 발표형 면접이다. 지원자의 다듬어진 언변이 아닌, 실제 경험에 기반한 직무 적합성을 집중적으로 평가하기 위함이다.

이번 전형은 항공업의 특수성이 반영됐다.
안전과 서비스가 직결되는 현장에서는 암기된 모범 답안보다 긴박한 상황에서의 실행력과 유연한 사고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면접에 참여한 한 지원자는 "단순한 질문에 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내가 쌓아온 경험을 시각 자료로 설명하며 정당하게 평가받는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실제 경험이 채용의 핵심 기준이 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형은 지원자의 '말'이 아닌 실제 사례를 통해 조직문화와 직무 적합성을 입체적으로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채용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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