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취준생 3박4일 실전 코칭…금융권 유일 합숙 ‘취업캠프’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4:24   수정 : 2026.02.25 14: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제야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 것 같아요”

한화손해보험은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합숙 형태로 운영되는 집중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충주시 수안보 라이프캠퍼스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단순 채용 설명회나 직무 특강을 넘어, 실제 채용 전형을 압축 체험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캠프는 ‘강의→실습→피드백’ 구조로 촘촘하게 짜였다.

인사담당자와 현직 실무자가 직접 참가자를 지도하며, 평가 기준과 강점·보완점을 상세히 설명했다.

모의면접에서는 답변 내용뿐 아니라 태도와 논리 전개, 직무 이해도까지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왜 이 질문을 받는지, 회사가 어떤 역량을 보는지 처음으로 명확하게 알았다”고 입을 모았다.

합숙이라는 형태는 집중도를 높이는 효과를 냈다. 참가자들은 낮에는 조별 과제를 수행하고, 저녁에는 서로의 자기소개서를 교차 첨삭하며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짧지만 강렬한 3박4일 동안 ‘취업 준비 몰입’ 환경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셈이다.



이번 캠프가 기존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또 다른 지점은 모집 분야다. 전통적인 보험 영업 직무 대신 ‘펨테크(Femtech)’와 ‘사이버보험’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펨테크는 여성 건강·웰니스 기반 마케팅과 콘텐츠 기획을, 사이버보험은 디지털 산업 변화에 따른 리스크 대응과 데이터 분석, 보험상품 개발 영역을 다룬다. 관련 특강에서는 실제 프로젝트 사례와 산업 동향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미래 산업과 보험사의 변화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측은 ‘완성형 인재’보다는 성장 가능성과 보완 의지가 있는 지원자를 중심에 뒀다. 이미 준비가 끝난 지원자보다, 자신의 약점을 점검하고 준비 방향을 잡으려는 취업 준비생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의도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향후 채용 과정에서 서류전형과 1차 면접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단순 체험이 아닌 실제 채용과 연계된 실질적 동기부여 장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취업 준비의 ‘공백 구간’을 메워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참가자들이 채용 과정을 미리 경험하며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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