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바가지요금·불친절 반드시 뿌리 뽑아야"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4:39   수정 : 2026.02.25 14:36기사원문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주재
"관광은 추억 만드는 문화산업"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1차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여행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부당 행위를 가장 경계해야 한다"며 "바가지요금, 불친절, 과도한 호객행위는 지역 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인 만큼 미리 뿌리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관광은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일이 아니라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문화산업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어려운 과제지만 품격 있는 관광,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893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며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가 눈앞인 만큼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관광 확산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외국인 관광객의 80%가 서울에 집중되는 현실에 만족하면 성장이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며 "관광 성장의 기회와 과실이 전국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돌아가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공항·크루즈 인프라 확충, 출입국 제도 개선 등 과제도 "수요자 관점에서 세세하게 점검해야겠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들이 찾지 않는 곳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을 리가 없다"며 내국인의 지역여행 확산이 방한관광 저변 확대의 토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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