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황금시대' 자화자찬에 美 민주 반격…"미국인들 생활비 부담에 허덕여"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5:56
수정 : 2026.02.25 16:13기사원문
25일(현지시간) 스팬버거 주지사는 버지니아주 콜로니얼 윌리엄스버그 기념공원에서 반박 연설에 나서며 "대통령이 여러분을 위해 일하고 있나. 아니다"라고 말했다.
윌리엄스버그 기념공원은 미국이 영국 식민지였던 18세기 시절의 건물을 복원한 역사박물관으로, 영국의 식민 통치에 저항했던 미 역사의 심장부와 같은 장소다. 스팬버거 주지사는 연설 장소 선택에 대해 "미국이 폭정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지 250년이 됐음을 기념하는 이 시점에 연설 장소로서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팬버거 주지사는 트럼프 정부 이민 당국의 과도한 단속을 거론하며 "훈련이 부족한 연방 요원들을 우리 도시에 보내 미국 시민과 미국인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을 체포하고 구금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 측근의 배를 불리면서 미국인들을 서로 갈라놓고 적대시하게 만들려 한다"면서 "이것은 건국의 아버지들이 구상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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