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신탁, 수원 최대 재개발 '우만(가)구역' 사업시행자 지정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7:20
수정 : 2026.02.25 17:20기사원문
대한토지신탁·우리자산신탁과 함께 3사 공동 참여
광교신도시 및 팔달구 상권 누리는 4164가구 규모
코리아신탁은 지난 13일 우만(가)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만(가)구역은 우만동 503-7번지 일대 22만179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49층, 총 416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원시 내 정비사업 후보지 중 최대 면적이다.
대상지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수원화성 산책로 등 녹지, 문화자원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사업지 인근으로 신분당선 연장과 동탄인덕원선 개통이 예정된 수원월드컵경기장역이 위치해 강남·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교신도시와 우만동, 팔달구의 기존 상권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정주 여건을 갖추고 있어 완공 시 수원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우만(가)구역 재개발사업은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지자체의 행정 지원이 더해져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4월 75.7%의 주민 동의율로 정비사업 후보지를 신청했으며, 그로부터 6개월 뒤 수원시 정비사업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어 2개월 만에 정비구역 지정 및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 요건을 충족했다.
지정개발자 특례가 적용되는 우만(가)구역 재개발사업은 조합설립 절차를 생략하고 정비계획 수립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병행할 수 있어, 일반적인 조합방식 재개발 대비 사업 추진 속도를 앞당길 전망이다. 아울러 신탁사가 사업시행자로 직접 참여함으로써 전문성을 더해 사업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및 사업시행자 지정은 주민들의 열망과 수원특례시의 체계적인 행정 지원, 그리고 신탁 3사의 축적된 사업 수행 경험이 한데 모인 결실"이라며 "수원특례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인허가부터 분양, 준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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