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1억원 의혹' 강선우·김경, 다음달 3일 구속기로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7:16   수정 : 2026.02.25 17:16기사원문
법원 1차 판단 주목





[파이낸셜뉴스]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다음달 3일 구속기로에 놓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종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내달 3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강 의원은 오후에, 김 전 시 의원은 오전에 심사가 각각 열릴 전망이다.

강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제8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직 국회의원 신분인 강 의원은 전날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법원의 첫 판단을 받게 됐다. 전날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63명 중 찬성 164명, 반대 87명, 기권 3명, 무효 9명으로 가결됐다.
현직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이 돼야 통과된다.

그러나 강 의원은 김 전 의원으로부터 받은 금품을 반환했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강 의원은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1억은 제 정치생명을, 제 인생을 걸 어떤 가치도 없다"며 "김 전 시의원을 처음 만나 의례적으로 건네진 선물을 무심한 습관에 잊었고, 이후 1억원을 반환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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