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모 디벨로퍼협회장 "금융 방파제 만들 것"

파이낸셜뉴스       2026.02.25 18:13   수정 : 2026.02.25 18:20기사원문
7대 한국디벨로퍼협회장 추대
"공제회로 독자 금융 생태계 구축
확인제 도입해 대외 공신력 강화"



"임기 내 부동산개발 공제조합을 설립, 독자 금융 생태계를 반드시 구축하겠습니다.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금융 방파제' 역할을 하겠습니다."

한국디벨로퍼협회 제7대 회장으로 추대된 김한모 HM그룹 회장은 25일 서울 강남 협회 회관에서 열린 '제18회 정기총회'에서 "회원사 권익 보호와 위기 극복을 위해 3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제조합 설립을 포함해 김 회장이 밝힌 추진 과제는 △개발사업실적 확인제 도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이다. 회장 임기는 총 3년이다.

김 회장이 이날 가장 강조한 것은 공제회 설립이다. 공제회는 특정 목적을 가진 구성원들이 생활 안정과 복리 증진 등을 목적으로 설립하는 비영리 법인 또는 단체다. 구성원들이 납입한 회비로 금융·공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개발사업실적 확인제 도입도 임기 내 수행할 과제로 제시했다. 디벨로퍼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시스템을 통해 금융기관 및 관공서의 정당한 평가를 이끌어내고 협회의 재정 자립과 회원사 지원의 선순환 구조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확인제 도입으로 회원사의 대외 공신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해외 개발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공유하고 회원사들이 국내 시장의 한계를 넘어 세계 무대로 나가는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며 "가장 낮은 곳에서 회원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가장 앞에서 거친 풍랑을 헤치며 뛰겠다"고 했다.


한편 신임 김 회장은 2012년 부동산 업계에 입문, 사업영역을 주거·상업·문화·자산운용 등으로 넓히며 종합 디벨로퍼 그룹을 일궈낸 인물로 2세대 디벨로퍼 대표 주자로 꼽힌다. 지난해에는 한국디벨로퍼협회 창립 20주년 기념사업단장을 역임하며 주요 기념사업을 총괄한 바 있다. 한국디벨로퍼협회는'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근거한 법정단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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