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임시관세 15% 인상 계속 논의…기존 협상에 달려"
뉴시스
2026.02.26 07:40
수정 : 2026.02.26 07:40기사원문
美, 대법원 상호관세 취소후 10% 임시관세 15%로 인상 여부 검토…협상카드 활용할듯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 경내에서 10%로 시행된 임시관세가 언제 15%로 인상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그것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해싯 위원장은 그러면서 "그것(관세 인상)은 기존의 협상과 합의 상황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관세는 지난 24일부터 시행됐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으름장과는 달리 10% 세율만 적용됐다.
해싯 위원장의 설명을 감안하면 트럼프 행정부는 122조 기반 관세를 15% 수준으로 인상할지 여부를 아직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협상과 무역합의에 따라 인상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의 경우 향후 15% 인상 여부를 협상 카드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이날 오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현재 10%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일부 국가는 15%로 인상되고 다른 국가들은 그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는데, 일부 국가들을 타깃 삼아 인상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은 당초 25% 상호관세율을 적용받았다가, 지난해 관세협상을 통해 이를 15% 수준으로 낮췄다. 대법원 판결 이후 상호관세는 사라졌으나, 122조 관세 10%가 이를 대체하고 있다. 자동차나 철강 등 주요 품목에 관한 관세율은 대법원 판결과 관계없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sympath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