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200만명 조기 돌파, ‘2주 앞당겨’

파이낸셜뉴스       2026.02.26 08:50   수정 : 2026.02.26 08:50기사원문
전년 대비 가속 흐름
중화권·동남아 공략 효과
봄 성수기 앞두고 팸투어·크루즈 총력전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월 23일 기준 올해 제주 방문 관광객이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약 2주 빠른 수치다.

제주도는 연초부터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제적 마케팅을 가동한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 단체 인센티브 456건… 중화권·동남아 집중 마케팅



국내 시장에서는 1월 1일부터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 정책을 시행해 정책 연속성을 유지했다. 2월 19일 기준 단체 인센티브 신청은 456건, 1만2958명에 달한다.

해외 시장은 국가별 맞춤 전략을 펼쳤다. 중국은 춘절(2월 15~23일) 기간 환영부스를 운영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취항한 제주-후쿠오카 직항 노선과 연계해 규슈 지역 언론 홍보와 박람회 참가를 진행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말레이시아 코리아플라자 체험행사와 필리핀 ‘트래블 투어 엑스포 2026’ 참가를 통해 잠재 수요 확대에 나섰다.

■ 봄 성수기 ‘메가 팸투어’ 등 전방위 확대



제주도는 3~4월 봄 성수기를 앞두고 마케팅을 한층 강화한다. 중국 주요 업계·항공사·언론을 초청하는 메가 팸투어(3월 30일~4월 3일)와 베이징·상하이 ‘더 제주 포시즌’ 행사를 추진한다.

대만에서는 제주관광설명회 및 B2B 페스티벌(3월 17~20일)을 개최하고, 4월에는 교장단 팸투어와 교육여행 설명회를 통해 고부가가치 교육여행 시장을 공략한다.


동남아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세일즈 로드쇼(3월 6~8일)에 이어 3월 16일 필리핀발 크루즈선(탑승객 2000명)이 제주에 첫 입항한다. 일본은 도쿄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후쿠오카 여행사·언론 팸투어를 통해 직항 노선 수요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200만명 조기 달성은 선제적 마케팅 효과”라며 “봄 성수기 타깃별 전략을 통해 관광 회복 흐름을 지역경제 활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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