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월 수출 94억弗 돌파…무역수지 1위 '굳건'

파이낸셜뉴스       2026.02.26 08:48   수정 : 2026.02.26 08:48기사원문
최근 5년 내 1월 실적 중 최고…반도체류 폭발적 성장이 수출 견인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의 올 1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크게 늘면서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1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1월 충남의 수출액은 94억 600만 달러로 57억 4100만 달러를 기록한 전년 동월 대비 63.8% 증가했다.

충남 수출액은 전국 17개 지자체 중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이며, 무역수지는 60억 달러로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전 세계 정보기술(IT) 경기 회복과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의 영향으로 반도체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전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가 142.1%로 크게 증가했으며, 컴퓨터(87.1%), 평판디스플레이 및 센서(34.8%) 품목도 수출이 늘어나는 등 반도체 관련 품목이 핵심 역할을 했다.

반도체류 품목의 수출 성장은 수출 대상 국가별 수출액 증가율에서도 나타났다. 수출 비중 상위 국가 중 대만이 219.6%로 가장 크게 늘었고 홍콩(133.0%), 베트남(51.7%)이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 보면 전체 수출액은 아시아가 72억 97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북미(12억 9300만 달러), 유럽(3억 9000만 달러), 중남미(2억 7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충남도 관계자는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상황이지만 새해 첫 달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면서 "지역 기업들이 수출 활력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역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해외 박람회 참가 △수출 단계별 컨설팅 등의 정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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