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국정연설 비판한 美 민주당 의원들에 "정신병원 보내야" 인신공격
파이낸셜뉴스
2026.02.26 09:39
수정 : 2026.02.26 09:17기사원문
反트럼프 성향 배우 로버드 드니로에는 "뭘 말하는지도 몰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젯밤 매우 품격 있는 국정연설에서 통제할 수 없이 소리를 질렀던 낮은 아이큐의 일한 오마르와 라시다 틀라이브는 미친 사람들로, 정신적으로 이상하고 병든 사람들의, 튀어나오고 충혈된 눈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부패한 정치인이며, 미국에 해로운 존재이므로 가능한 한 빨리 미국에서 내보내야 한다"면서 "미국에 피해만 줄 뿐이며 미국을 돕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트럼프 성향 배우 로버트 드니로에 대해서도 "정신적으로 병들고 이상한 사람"이라며 "자신이 무엇을 하고 말하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로버트 드니로는 지난 23일 공개된 진보 성향 방송 MS나우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그를 몰아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소식은 미국이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부유하고, 더 강해졌으며, 그것이 그들을 미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이날 오마르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은 내 지역구 주민 2명을 죽였다"면서 "그는 거짓말쟁이이며 자신을 부끄러워해야 한다"라고 적었다. 이는 트럼프 정부의 이민 단속 및 연방 법 집행 과정에서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주민 2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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