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등 13개 의혹' 김병기 경찰 첫 피의자 출석
파이낸셜뉴스
2026.02.26 09:23
수정 : 2026.02.26 09:23기사원문
"제기된 모든 의혹 말끔히 해소할 것"
'공천 대가 여부, 불체포특권 행사'에 대해선 침묵
이날 오전 8시 57분께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마포청사에 도착한 김 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이런 일로 조사받게 돼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제게 제기된 모든 의혹과 음해를 말끔히 해소하고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또 '13가지 의혹을 모두 부인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답했으며, 차남 자택 금고 보관 의혹과 관련해서는 "금고는 없었다"고 말했다.
자신에 대한 향후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과 관련해 '불체포특권을 행사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김 의원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총 3000만원의 공천헌금을 받았다가 반환했다는 의혹을 비롯해 차남의 숭실대 특혜 편입 개입, 가상자산 거래소 취업 청탁, 배우자의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 사적 유용 및 수사 무마 의혹 등 13개 사안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에 이어 27일까지 연이틀 조사를 진행하며 의혹 전반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다.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 추가 소환도 검토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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