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6개 시·군에 14개社 5090억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2026.02.26 16:30   수정 : 2026.02.26 16:30기사원문
- 김태흠 지사,반도체·로봇·AI의료기기 분야 강소기업과 협약
- 50만㎡ 터에 생산시설 신증설·이전…526명 신규고용 기대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내 건 충남도가 14개 기업으로부터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가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 및 이동주 성창오토텍 대표이사 등 14개 기업 대표와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오는 2029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50만 64㎡의 부지에 총 5090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가동할 경우 신규 고용 창출 인원은 526명으로 예상된다.

천안 북부BIT일반산단에는 4개 기업이 생산시설을 신·증설한다.

자동차용 부품업체인 성창오토텍이 2만 3225㎡부지에 542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새롭게 만든다. 또 반도체·PCB 표면 처리 장비 전문업체인 하이쎄미코가 132억 원을 투자해 6311㎡부지에 공장을 신설하며,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아라는 100억 원을 투자해 1100㎡부지에 생산시설을 확장한다. 수입 과일 유통·가공 기업인 영풍유통은 6380㎡의 땅에 130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새로 건설한다.

성환읍과 입장면 개별 부지에는 식품업체 2곳이 각각 생산시설을 증설하거나 이전한다.

육류 냉동식품 햇살식품은 134억 원을 투자해 성환읍 1만 547㎡의 개별 부지에 공장을 짓고, 건강기능식품 오투바이오는 174억 원을 투자해 입장면 1만 7094㎡의 개별 부지로 생산시설을 옮긴다.

아산에는 건축자재 단열재 제조 업체인 경동원이 1914억 원을 투자해 영인면 백석포리 일원 32만 2060㎡의 부지에 생산시설을 넓힌다.

계룡에는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나노소프트가 40억 원을 투자해 계룡제2산단 3028㎡부지에 대전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서천에는 의료용품·의약제품 제조업체인 오피렉스가 121억 원을 투자해 장항국가생태산단 1만 4907㎡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한다.

홍성에는 변압기·발전기 제조업체인 수천중공업이 65억 원을 투자해 홍성일반산단 1만 1960㎡부지에 공장을 신축한다.

내포도시첨단에는 소방전기부품 제조업체인 월산이앤씨가 50억 원을 투자해 4082㎡ 부지에 생산시설을 신설하고, 의료기기 업체인 탑바이오메티칼은 92억원을 투자해 9519㎡ 부지에 서울 금천구 시설을 이전한다.


예산에는 비철금속 제조업체인 한민에코텍이 1150억 원을 투자해 신소재산단 3만 3485㎡에, 반도체용 케미칼 제조업체인 퓨릿은 446억 원을 투자해 예산제2산단 3만 3485㎡에 각각 공장을 신설한다.

충남도는 이번 투자로 도내에서는 생산 유발 8204억 원, 부가가치 유발 3113억 원, 고용 유발 1974명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지사는 “기업이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면서 “벤처투자펀드 자금 지원을 올해 7500억 원, 2028년까지 1조 원을 조성하고, 매년 저금리 정책 자금 1조 2000억 원을 공급해 기업이 과감히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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