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7시에 오더니” 공짜 물세차에 쓰레기 무단투기까지 한 ‘얌체 차주’

파이낸셜뉴스       2026.02.26 10:06   수정 : 2026.02.26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인 세차장을 방문한 차주가 내부 시설을 무단으로 이용하고 외부 쓰레기까지 투기하고 간 사연이 알려져 누리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세차장을 운영하는 업주 A씨는 지난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자신이 겪은 황당한 사연을 제보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세차장의 CCTV 영상과 함께 “세차장에서 결제 없이 양동이에 물만 떠다 세차하고 음식물 쓰레기와 가정 쓰레기를 버렸다”며 한 차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오전 7시, 세차장을 방문한 해당 차량의 차주는 결제 없이 베이 내에 차를 세우고, 미리 준비해 온 양동이에 세차장 내 개수대 물을 가득 담아와 차를 닦기 시작했다. 유료로 운영되는 고압수나 거품 세차 서비스 없이 ‘공짜 물세차’를 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차를 마친 뒤, 차 안에서 쓰레기봉투를 꺼내더니 세차장 내 쓰레기통에 무단 투기했다. 일반적으로 세차장 쓰레기통은 세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량의 쓰레기만을 처리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이 남성은 집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가정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까지 버리고 세차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세차장과 같은 영업 장소에 외부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릴 경우 폐기물관리법이나 경범죄처벌법에 따라 최대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특히 차량을 이용해 쓰레기를 투기하는 행위는 적발 시 엄격한 행정 처분 대상이 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동이에 퍼 담아낼 양심도 없는 사람이다”, “요즘도 이런 사람이 있다니 놀랍다”, “널리 알려져서 주변 지인들이 알아보길 바란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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