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생활환경 개선 938억원 투입...직매립 금지 시행
파이낸셜뉴스
2026.02.26 11:28
수정 : 2026.02.26 11: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하고 미세먼지·악취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총 938억원을 투입한다.
26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분리배출 활성화와 1회용품 감축을 통한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27대와 재활용 동네마당 44곳을 확충하고 카페, 축제장, 장례식장 등 다회용기 사용 지원에 33억원을 투입한다.
악취 및 석면 등 생활 유해요인 저감에는 125억원을 투입해 발생지역 실태조사와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고 방지시설 지원을 확대한다. 슬레이트 지붕 철거 2081동과 지붕 개량 395동을 추진하며 석면 피해자 32명에 대한 구제급여를 지급해 생활환경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2030년 직매립 금지 조치에 맞춰 공공 폐기물처리시설 확충에 집중한다. 올해 542억원을 투입해 소각시설 5곳, 생활자원회수센터 10곳, 공공열분해시설 2곳, 친환경에너지타운 2곳,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1곳에 대한 설계와 공사를 시행해 매립 의존도를 최소화하고 재활용, 에너지화 중심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윤승기 도 산림환경국장은 “미세먼지·악취 등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환경 불편을 줄이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시행에 대비한 처리 기반을 적기에 구축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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