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우옌대와 고급 인력 양성 등 협력 확대 나서

파이낸셜뉴스       2026.02.26 12:15   수정 : 2026.02.26 12:40기사원문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삼성 베트남이 생산 거점을 둔 타이응우옌 지역에서 현지 대학과 협력을 강화하며 고급 기술 인력 양성에 나섰다.

26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김용섭 삼성전자 베트남 대외협력팀장은 대표단과 함께 타이응우옌대학교을 방문해 황 반 흥 총장과 만나 인력 양성·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 팀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 베트남이 베트남 내 최대 외국인직접투자(FDI) 기업 중 하나로 단순한 생산·영업 활동을 넘어 사회적 책임, 특히 첨단 기술 교육과 인재 양성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향후 삼성 베트남이 타이응우옌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반도체 △인공지능(AI) 분야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용 실험실(Lab)을 구축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대학 측에서 기술에 대한 열정과 역량을 갖춘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프로그램에 참여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황 반 흥 총장은 "타이응우옌대학교가 베트남 3대 지역 거점 국립대 중 하나로, 북부 산간 지역의 사회·경제 발전을 위한 인력 양성과 과학 연구를 담당하는 핵심 기관"이라고 소개했다.

타이응우옌대학교는 현재 약 11만5000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350개 이상의 전공을 운영하고 있고, 응용 연구와 기술 이전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 협력 측면에서 타이응우옌대학교가 한국 기관들과 23건의 협력 협정을 체결했으며, 2022년 이후 약 200명의 한국 전문가가 방문해 강의 및 학술 교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의 지원을 통해 장학 프로그램과 실험실 환경도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훙 총장은 "향후 삼성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고급 기술 인력 양성, 공동 연구 확대, 혁신 생태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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