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메카' 강원, K-어린연어센터 준공...2040년 5만t 생산
파이낸셜뉴스
2026.02.26 14:21
수정 : 2026.02.26 14:21기사원문
60억 투입 연간 종자 200만 마리 생산
단계별 생산 체계로 연어 산업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2040년까지 연어 생산 5만t 달성을 통한 아시아 최대 생산기지 도약 비전을 선포했다.
강원자치도는 26일 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 김진태 도지사, 해수부, 관련 단체, 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어린연어생산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K-연어산업 비전과 본격 가동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센터에서 생산한 종자를 지역내 내수면 양식어가에 공급해 100g급으로 성장시킨 뒤 해수양식 산업단지에서 5㎏급 성어로 키워 출하하는 단계별 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국내 지자체 최초로 연구용 발안란을 도입해 담수 부화율 97% 이상을 달성했으며 지난해 어린연어 생산에 성공한 바 있다. 이 중 2000마리를 고성 한해성수산자원센터로 옮겨 5~8㎏ 상품어로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고 연어 수정란·부화어 관리방법 등 특허 4건을 출원하며 대량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도는 '강원에서 세계로, 글로벌 연어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을 목표로 한 K-연어 산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산업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2035년까지 산업 고도화를 거쳐 2040년에는 K-연어 브랜드화와 함께 연어 생산 5만t을 달성해 아시아 최대 생산기지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의 7대 미래산업 가운데 연어산업이 다섯 번째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곳 어린연어생산센터가 없다면 강릉·양양 수산식품 클러스터도 존재할 수 없다"며 "앞으로 수산식품 클러스터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강원형 K-연어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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