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5만9000선도 돌파…연이틀 장중 최고가
파이낸셜뉴스
2026.02.26 13:19
수정 : 2026.02.26 13: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6일 59,0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이틀 연속 장중 최고가를 새로 썼다.
도쿄 증권거래소에서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7% 오른 5만8856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5만9332까지 오르며 이틀 연속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7.65p(0.63%) 오른 4만9482.1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6.06p(0.81%) 상승한 6946.13에, 나스닥지수는 288.4p(1.26%) 뛴 2만3152.08에 장을 마쳤다.
장 마감 후 엔비디아는 지난해 4·4분기(2025년 11월~2026년 1월) 매출액이 68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662억달러)를 상회한 결과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6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52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사이토 가즈요시 이와이코스모증권 수석 애널리스트는 "하이퍼스케일러(대형 클라우드 사업자)들의 엔비디아 최첨단 반도체 수요가 매우 견조함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며 시장에서 제기됐던 과잉 투자 우려도 일단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날 일본 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에 차익 실현 매물이 우세했다.
어드반테스트는 한때 4.68% 하락했고 레이저테크와 도쿄일렉트론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은행주는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오니시 고헤이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 수석 투자전략 연구원은 "조기 금리 인상 관측은 후퇴했지만 금리 인상 기조 자체는 유지되고 있어 환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본 증시에 단기 과열 신호도 감지된다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닛케이지수는 이번주 들어 약 1700 상승했다. 차트상 단기 추세를 나타내는 25일 이동평균선 대비 이격률은 6%를 넘어 통상 '과매수'로 간주되는 5%를 상회했다.
미야치 데쓰로 SBI오카산자산운용 운용본부장은 "견조한 기업 실적에 더해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에 대한 기대가 강하다"고 지적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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