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북 모욕행위 한반도 평화 도움됐는지 되새겨 봐야"

파이낸셜뉴스       2026.02.26 15:13   수정 : 2026.02.26 15:13기사원문
이 대통령, 청와대서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북한의 대남 적대적 발표와 관련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는 평화와 안정"이라며 "대결과 전쟁을 향해 질주하던 과거를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점심 때 언론인들과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눠보니 북한 발표 문안을 두고 질문이 많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의 대북 모욕 또는 위협행위가 과연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됐는지,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가 안보를 지키는 데 유용했는지 진지하게 되새겨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을 감수하는 대결 정책이 펼쳐져서 그로 인해 생긴 대결 의식, 적대 감정을 순식간에 없앨 수는 없다"며 "그에 상응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남북 관계 정상화와 관련해선 "오랫동안 쌓인 적대 감정, 대결 의식을 한 가지 획기적 조치로 없앨 수 없다"며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또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이해되고, 또 한편 공감하는 그런 상태로 나아가야 되겠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옛말에 한술 밥에 배부르랴는 이야기가 있다"며 "순식간에 되지 않죠. 노력을 해야 한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대화하고 협력하기 위한 노력을 해서 조금씩 신뢰를 쌓고, 조금씩 공감을 만들어 가면 결국 이 한반도에도 구조적인 평화와 안정이 도래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스스로부터 노력해야 한다.
남 탓할 필요 없다. 또 남 탓한다고 되지도 않는다"면서 "사람 관계나 국가 관계나 다를바가 없다.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jk@fnnews.com 최종근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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