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 우리 아이 학습 효율 높여라… 체질·증상 맞춤 한약 처방 도움
파이낸셜뉴스
2026.02.26 18:45
수정 : 2026.02.26 18:46기사원문
이제 다음 주면 학교마다 새 학기가 시작된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갓 입학하는 신입생도 있을 것이고 차곡차곡 한 학년씩 올라가는 학생도 있으며 마침내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수험생이 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학생들의 공통 관심사는 단연 공부와 학업 성적일 것이다.
물론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고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들으며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예로부터 한의학에서는 이른바 '총명탕'이라는 한약을 처방해 왔다. 머리를 맑고 개운하게 해주는 약재들로 구성돼 장기간의 학습과 스트레스로 인해 생긴 허열(虛熱)을 식혀주고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보약의 대명사로 알려진 '녹용(鹿茸)'은 연구 결과 뇌세포 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총명탕 처방 시 함께 사용되기도 한다. 더불어 녹용과 사향 등을 주성분으로 하는 '공진단(供辰丹)' 역시 학습 클리닉에서 많이 활용된다.
최근에는 인지 강도와 인지 속도, 집중력, 작업 부하도 등을 측정해 학생의 현재 학습 능력에 맞춘 맞춤 처방을 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한약 복용 전후로 검사를 실시하면 실제 학습 능력 향상 여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좌뇌 활성도와 우뇌 활성도의 균형이 중요하다. 두 영역의 차이가 지나치게 벌어질 경우 공황장애나 우울 증상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며, 시험 문제를 풀 때 함정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답을 맞춰 본 뒤 "이거 아는 문제였는데"라며 아쉬워하는 학생이라면 한 번쯤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음양의 균형이 깨져 집중력과 주의력이 떨어지고 산만함으로 인해 학습 효율이 낮아지는 경우에도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 처방이 도움이 된다. 실제로 마음이 안정되고 가슴 두근거림, 상열감, 두통 등의 증상이 완화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학습 클리닉 역시 획일적인 방식이 아닌, 각자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정확한 맞춤 처방이 중요하다. 새 학기를 앞둔 시점, 자신의 몸과 마음 상태를 점검해보고 적절한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장동민 하늘땅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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