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이 돈 찍어낸다"…삼성전자·SK하닉 폭등에 "지금이라도 타라" 밈 확산

파이낸셜뉴스       2026.02.27 07:24   수정 : 2026.02.27 13: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하고 코스피가 6300선을 넘어서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 재벌 총수들을 소재로 한 인공지능(AI) 합성 밈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다.

"설명할 시간 없어, 어서 타" 로켓 앞에 선 이재용 회장 AI밈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HDM4'라고 적혀있는 로켓을 배경으로 이 회장이 손을 내밀며 "설명할 시간 없어, 어서 타"라고 말하고 있다. 로켓에 적힌 문구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가 잘못 표기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앞서 이 회장이 전쟁터를 배경으로 고급 스포츠카에 탑승한 채 제작된 이른바 '구조대 밈'에서 이어진 것이다. 해당 밈은 당시 삼성전자 주가가 급등세에 이르렀을 때 처음 등장했으며, 이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소재로 한 유사 이미지까지 잇따라 등장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재벌 총수들의 얼굴을 고액권 지폐에 정교하게 합성한 이른바 '회장님 지폐 밈'도 빠르게 확산 중이다. 가상의 20만원권과 100만원권 지폐 이미지에 각각 이 회장과 최 회장의 얼굴을 합성한 이미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역사적인 주가 달성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도체주 주도로 코스피 6300...개미들 투자심리 '활황'
이 같은 밈이 확산하는 배경에는 이날 증시의 역사적인 급등세가 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7% 오른 6307.27에 거래를 마쳤으며, 삼성전자는 7.13%, SK하이닉스는 7.96%, 현대차는 6.47% 상승하며 시가총액 비중이 큰 초대형주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코스닥 역시 1.97% 오른 1188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시총 1조달러를 돌파해 글로벌 순위 14위에서 12위로 두 계단 뛰어올랐다. 시총 분석업체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한국 기업 최초이자 아시아 기업으로는 TSMC에 이어 두 번째다.

이른바 '1조달러 클럽'은 미국 증시에서 초거대 기업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시장에서는 "이제 톱10도 가시권"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총 10위는 테슬라다.

이 회장의 합산 주식평가액도 하루 새 1조8000억원 이상 불어나 40조5802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9741만4196주)의 평가액은 종가 기준 21조2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역시 종가 36만원을 기록하며 주식 평가액이 12조8479억원까지 올랐다. 개인 주주가 단일 종목으로 20조원대 주식 재산을 보유한 것은 국내 증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알려졌다.

밈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이라도 타야 할까", "밈도 역대급인데 주가도 역대급이다", "총수들이 다 나왔으면 이미 늦은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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