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레이디 첫 안보리 의사봉"…멜라니아, 유엔 무대 전면 등판
파이낸셜뉴스
2026.02.27 06:16
수정 : 2026.02.27 06:16기사원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3월 2일 뉴욕 유엔본부 안보리 회의 주재 예정
주제는 "분쟁 속의 아동, 기술, 교육"으로 인도적 의제 전면 배치
[파이낸셜뉴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직접 주재한다. 미국 퍼스트레이디가 안보리 의사봉을 잡는 것은 처음이다. 상징적 행보라는 평가와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유엔 전략과 맞물린 정치적 메시지라는 해석도 나온다.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다음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를 주재한다고 밝혔다. 회의는 3월 2일 오후 3시(미 동부시간)에 열리며 주제는 "분쟁 속의 아동, 기술, 교육"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국정연설에서 "우리의 훌륭한 영부인보다 미국의 청년을 보호하는 데 더 관심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활동을 청년 보호와 연결해 부각한 발언이다.
반면 정치적 해석도 제기된다.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 중인 '평화위원회' 구상과 맞물려 이번 행보를 바라봐야 한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을 우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 의장국의 정상 대신 배우자가 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유엔의 위상을 사실상 비켜가는 상징적 행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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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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