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국가 전략 연구소에 ‘차세대 바이오 소재’ 전격 투입
파이낸셜뉴스
2026.02.27 09:23
수정 : 2026.02.27 09:22기사원문
국가급 연구기관 요청, 초고속 발현 배지 및 차세대 정제 레진 샘플 제공 완료
“신약 개발 시간 획기적 단축”…국가 전략 과제 적용 위한 실전 기술 검증 착수
유리처럼 예민한 이중항체도 손상 최소화 Mild pH 공법
[파이낸셜뉴스]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선도기업 아미코젠은 국가 전략 기술을 수행하는 핵심 연구기관에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핵심 소재인 세포배양배지와 항체 정제용 레진 샘플을 제공하고, 본격적인 성능 검증 절차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소재 제공은 아미코젠의 혁신 기술이 국가적 연구개발(R&D) 과제 및 미래 대응 시스템에 즉시 적용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최종 기술 검증(Validation)’ 차원에서 이뤄졌다. 단순한 시험 공급을 넘어, 실제 연구 환경에서의 생산성·안정성·공정 적합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함께 제공된 차세대 항체 정제용 레진은 기존 pH 2.5~3.5 수준의 강산성(Low pH) 용출 방식의 한계를 개선한 Mild pH 기반 정제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기존 항체 정제 공정에서는 구조가 정교한 이중항체(Bispecific Antibody)나 변형 항체의 경우 강산성 조건에서 변성 및 활성 저하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아미코젠은 보다 온화한 pH 조건에서 항체를 회수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적용해 구조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고, 수율과 품질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공정 솔루션을 구현했다.
특히 혈뇌장벽(BBB) 투과 이중항체와 같이 구조적으로 민감한 후보물질 정제 과정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세대 공정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국가급 기관에서 아미코젠 신제품의 성능 검증이 시작되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테스트를 넘어, 향후 글로벌 제약사 및 CDMO(위탁개발 생산)기업에 ‘국가 수준에서 검증된 기술’이라는 신뢰 레퍼런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미코젠 관계자는 “이번 국가 연구기관의 엄격한 성능 검증은 당사 소재의 기술적 완성도와 신뢰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염병 대응의 속도와 차세대 신약의 품질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충족하는 글로벌 표준 기술로 자리매김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검증 결과에 따라 국내외 대형 제약사는 물론, 차세대 신약 개발 공정과 글로벌 바이오 공급망 전반에서 아미코젠의 전략적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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