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어 보여서 미치겠어요

파이낸셜뉴스       2026.02.27 09:28   수정 : 2026.02.27 11:03기사원문
서울대 피부과 정진호 명예교수, '저속 피부노화' 비법 담은 신간 출간





[파이낸셜뉴스] 서울대병원 피부과 명예교수 정진호가 40년간의 연구 결과와 임상 경험을 집대성한 신간 '나이 들어 보여서 미치겠어요'를 출간했다.

저자는 피부 노화가 단순히 세월의 흐름 때문만이 아니라, 일상 속 잘못된 습관에 의해 가속화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노화로 인한 피부 처짐과 칙칙함은 생활 속 노력으로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서 출간한 '가려워서 미치겠어요'로 수많은 환자의 가려움증 문제 해결에 기여한 그는 이번 신간을 통해 피부노화 관리의 과학적 해법을 제시한다.

피부의 열노화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피부과학자이기도 한 정 교수는 "피부노화에 대한 오해를 풀고 올바른 피부 관리법을 널리 알리고자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십 대부터 '천천히 나이 들기'를 고민하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출간된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저속 피부노화 루틴'을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1장에서는 피부의 구성과 기능 등 기초 지식을 다루며, 2장에서는 광노화·열노화·갱년기·흡연·미세먼지 등 가속 피부노화를 유발하는 9가지 원인을 분석한다. 3장은 이 책의 핵심으로, 수면·운동·식습관 등을 중심으로 한 저속 피부노화를 위한 7가지 생활 습관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계절별·연령별·피부 타입별 맞춤 관리 루틴을 제안한다.

저자는 어려운 의학 용어 대신 일상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레이저 시술 후 오히려 피부가 악화된 환자, 연탄불 때문에 피부가 거칠어진 사례 등 실제 진료실 사례를 각색해 수록함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자외선차단제·보습제 사용법, 항염증·항산화 성분, 영양제의 신뢰성 등 실용적인 정보도 풍부하게 담았다.


'장수 박사' 박상철 교수와 피부과 명의 조소연 교수도 추천사를 통해 일독을 권했다.

정 교수는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실행할 수 있는 저속 피부노화 루틴을 생활화한다면, 나이가 들어도 10년, 20년 또는 그 이상 젊어 보이는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및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세계피부과학회연맹 이사로 활동 중이며, 서울대학교병원 실험실에서 창업한 ㈜정진호이펙트 대표이사로서 피부노화 억제 화장품과 보습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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