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3보상 심사 76% 완료… 6474억원 지급
파이낸셜뉴스
2026.02.27 10:05
수정 : 2026.02.27 10:05기사원문
전담인력 4명 충원 속도전 친생자관계 확인 심사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4·3희생자 보상금 지급 심사가 전체 신청자의 4분의 3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기준 보상금 지급결정 및 신청 희생자 1만2487명 가운데 9468명(75.8%)에 대한 심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오후 2시 도청에서 제242차 제주4·3실무위원회를 열고 희생자 421명에 대한 보상금 지급 등을 심사했다.
현재까지 4·3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된 희생자는 9010명이다. 이 가운데 8323명의 청구권자 9만94명에게 총 6474억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가족관계등록부 작성(정정) 심사도 본격화됐다. 희생자와의 친생자관계존재확인 8건과 무호적자의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3건이 인정됐다.
지난 2월 13일 제37차 4·3위원회에서 친생자관계존재확인(인지) 4건이 처음 결정된 이후 관련 심의가 확대되고 있다. 도는 보상금 지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2월 말 전담 인력 4명을 신규 충원했다.
김인영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올해도 속도감 있게 보상금을 지급해 유족들의 실질적인 명예회복이 이뤄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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