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치워주실 분, 시간 때우실 분은 사양"...시급 1만3000원 구인글
파이낸셜뉴스
2026.03.28 05:30
수정 : 2026.03.28 05: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발 디딜 틈 없이 방 안에 가득 찬 쓰레기를 버려줄 사람을 구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
작성자는 "집 안의 생활 쓰레기와 재활용 쓰레기를 치워주실 분을 찾는다. 쓰레기 양은 종량제 봉투 6개 이상으로 꽤 많다. 분리수거와 일반 쓰레기를 버려주실 분이면 좋겠다"라고 적었다.
이어 "청소를 좀 할 줄 아시면 어렵지 않을 것이다. 시간만 때우실 분은 사양한다"고 했다.
그런데 작성자과 첨부한 사진은 이러한 설명과는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사진 속의 방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었다. 과자 봉지와 식료품 등 각종 생활 쓰레기가 뒤엉켜 발 디딜 틈이 없는 상태였다.
이 사연은 앞서 당근에 올라와 화제가 됐던 '설거지해 주실 분. 여자만요' 게시물과 비슷한 논란을 빚고 있다. 당시 작성자는 싱크대 안에 수북이 쌓인 그릇 사진을 올리며 1만원을 제시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누리꾼들은 "집이 왜 저 모양이냐, 강도라도 들었나", "방을 저렇게 해두고 어떻게 사나", "이게 말로만 듣던 쓰레기집인가", "돈 제대로 안 줄 것 같다. 오래 걸리면 시간 때웠다고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sms@fnnews.com 성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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