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파리 소르본대학 연구소와 협약..."15분도시 부산, 세계적 정책 모델로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6.03.01 09:29   수정 : 2026.03.01 09: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현지시각 지난 2월 27일 프랑스 파리 소르본대학 산하 기업가정신·지역·혁신 연구소(Chaire ETI)에서 지속 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한 '부산시-Charie ETI 15분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Charie ETI는 기업가정신·지역·혁신을 주제로 하는 파리 소르본대학 산하 연구소로, 15분도시 개념을 창안한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가 소속된 곳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15분도시 가치와 철학을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 그룹과 공유하고, 부산의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식에는 시 관계자와 파리 소르본 경영대학 사무총장, 기금재단 의장, Charie ETI 총괄 디렉터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Chaire ETI는 15분도시 정책 철학인 지속 가능한 도시구현과 시민이 행복한 도시조성 목표를 위해 좀 더 발전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업무 협약 내용으로는 15분도시 가치철학과 정책 공유, 15분도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협력, 15분도시 민관 교류 협력,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 정책 협력 사항이 포함됐다.

또 시와 Chaire ETI는 올해 하반기에 아시아권 15분도시 정책 발전 및 글로벌 연대를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시는 이번 협약을 위해 주요 도시를 방문하며 15분도시 정책의 질적 도약을 꾀하는 동시에 '2028 세계디자인수도(WDC) 부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글로벌 협력 기반도 강화했다.

파리시의 초등학생 길과 자전거 중심의 교통정책, 바르셀로나의 슈퍼블록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작년 12월 발표한 '15분 행복도시 부산 스텝업 전략'의 안전한 학교가는 길과 건강한 자전거길 등 주요 정책에 접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일상 속 자전거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또 바르셀로나시 수석 건축가, 바르셀로나 디자인재단 관계자들과 만나 디자인을 통한 도시 혁신 사례와 긴밀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협약은 15분도시 부산을 정교하게 완성하고, 세계적인 도시 정책 모델로 도약시키는 중요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고 정책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산 시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시민행복 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