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군부대 대신 시멘트공장 방문…김여정 동행, 김주애 불참한듯
파이낸셜뉴스
2026.03.02 09:03
수정 : 2026.03.02 09:58기사원문
조선중앙통신은 2일 김 위원장이 전날 황해북도 상원군의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를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방문에서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의 증산이 큰 공을 세웠다고 밝혔다.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는 연간 200만t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해 '평양 5만세대 건설 사업' 등 북한의 역점 대규모 건설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이날 시멘트 공장 연설에서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북한은 전날 외무성 성명을 통해 미국의 이란 공습에 대해 추악한 주권침해라고 강력히 비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이 직접 나서지 않고 외무성 성명이라는 형식을 취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 위원장은 지난 9차 당대회에선 이재명 정부의 평화 노력이 기만극이라며, 한국과 영원한 동족 단절 성명을 직접 냈다. 또한 여동생인 김여정도 북침 무인기 사건 등과 관련해 비난과 논평을 직접 해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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