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림재해 예방에 1155억 투입...재선충병·산사태·산불 차단

파이낸셜뉴스       2026.03.02 10:01   수정 : 2026.03.02 10: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소나무재선충병과 산사태, 산불 등 3대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총 1155억원을 투입해 산림재해 예방에 총력 대응한다.

2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기후변화로 산림병해충 확산과 국지성 집중호우, 대형 산불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산림재난을 사전에 차단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65억원을 투입해 감염목 제거와 예방 나무주사, 수종전환 사업을 추진하며 춘천, 원주, 홍천, 횡성 등 피해 심화 지역에는 외곽 방어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사태 예방에는 393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60곳 설치와 계류보전 28㎞ 등 사방시설을 확대하고 산림재난대응단 1214명을 활용해 취약지역 점검을 강화한다. 산불 예방을 위해서는 597억원을 들여 오는 14일부터 4월 19일까지를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감시원 등 1만5000여 명의 인력과 진화 헬기 27대를 동원해 초기 대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윤승기 강원자치도 산림환경국장은 “기후변화로 산림재해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예방 중심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제적 대응과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