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싱가포르, AI 대항해시대…아시아 혁신 허브 도약"
파이낸셜뉴스
2026.03.02 16:49
수정 : 2026.03.02 16:49기사원문
싱가포르 국빈 방문한 이 대통령 '한-싱가포르 AI 커넥트 서밋' 참석
【파이낸셜뉴스 싱가포르=최종근 기자】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한 이재명 대통령은 2일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동반 성장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인공지능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 대항해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전략적 산업 파트너십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해야 한다"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청년들에게 보다 넓고 보다 많은 기회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아시아를 대표하는 혁신 허브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AI 커넥트 서밋'에서 "지금 우리는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거대한 문명사적 전환의 중간에 서 있다"면서 인공지능은 산업 구조와 일자리 그리고 우리의 일상까지 바꾸는 핵심 동력이자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양국은 제한된 국토와 자원의 한계를 사람과 기술의 힘으로 극복하며 끊임없는 혁신으로 번영을 일구어낸 공통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제 그 혁신의 DNA를 AI 산업으로 확장해서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야 할 때"라며 "대한민국 정부는 인공지능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자본, 기술, 인재, 산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실질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2030년까지 싱가포르에 3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모펀드를 조성하겠다. 이는 양국 인공지능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혁신을 중심으로 한 공동 성장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주된 동력이 될 것"이라며 "양국의 청년 창업인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도전 정신과 열정을 공유하며 미래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당당하게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가 간 경계를 허무는 공동 연구를 지원하겠다"면서 "내년부터 국제 공동 연구와 인재 교류를 본격화해서 양국 연구자들이 긴밀하게 협력하며 인류의 난제 해결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민간 주도 협력으로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면서 "오늘 출범하는 인공지능 얼라이언스는 기업과 대학, 스타트업이 서로의 지식과 지역 자원을 공유하며 협력하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의 시발점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현실로 구현되고 청년들이 지속적인 도전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굳건한 기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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