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수원시장 선거 차별화 된 품격 있어야...'수원미래 10대 공통공약" 제안
파이낸셜뉴스
2026.03.02 16:43
수정 : 2026.03.02 16:42기사원문
SNS 통해 '수원특례시 미래 위한 10대 공통공약' 제안
진영 논리 함몰 탈피... 삼성전자 주력 이동 등 경제 위기 돌파구 찾아야"
민주당 후보군 내 '협치와 연대'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 성공 뒷받침 역설
2일 황 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앞에서는 형제도 없다는 농담이 현실이 되고, 동지가 원수처럼 보이기도 하는 것이 후보들의 솔직한 마음"이라며 치열한 선거판의 분위기를 전하면서도, "수원특례시만큼은 다른 곳과 차별화된 품격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당 여론 조사에서 황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계열 후보군 중 2위를 기록했다.
그는 "상대보다 더 좋은 공약을 내놓는 경쟁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것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이러한 협치와 연대 속에서만이 정치의 희망과 수원특례시의 밝은 미래가 만들어진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특히 "후보들이 각자의 상황으로 마음이 급하겠지만, 한 번 정도는 다 모여 지역의 미래를 얘기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자"며 소모적인 비방전 대신 정책 중심의 선거 문화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황 위원장이 이처럼 '공통공약'을 제안한 배경에는 수원의 급박한 경제 상황이 자리 잡고 있다.
그는 "수원은 이제 과거의 영광을 뒤로하고 침체의 늪에 빠졌다"며 "삼성전자의 주력이 평택으로 이동한 것만으로도 수원의 재정 환경이 얼마나 위태로운지 잘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원에는 반드시 신성장동력이 필요하지만, 이런 거대 담론은 한 후보가 혼자 만들기 어렵다"며 "모든 여야 후보가 함께하기 힘들다면 우리 민주당 후보들만이라도 먼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 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본질이 정파적 이익에 있지 않음을 분명히 하며 "수원특례시장 선거는 진영의 승리가 아닌 수원시민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우리 수원이 해야 할 혁신과 개혁과제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있기를 소망한다"며, 중앙 정부의 국정 철학을 지역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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