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호흡기 치료제 마케팅 열전

파이낸셜뉴스       2026.03.02 18:13   수정 : 2026.03.02 18:12기사원문
국가검진에 폐기능 검사 포함 호재
2035년 4조7천억 시장 선점 박차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폐기능 검사가 포함되면서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관련 치료제, 검사기 개발과 함께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가건강검진 체계 일부 개편을 통해 '폐기능 검사(PFT)'가 일반검진 항목에 도입됐다. 이에 따라 56세와 66세 국민이 검진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호흡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 COPD 치료제 3종에 대한 유통과 판촉 활동에 착수했다. 앞서 한미약품은 베링거인겔하임과 관련 치료제들을 공동 판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웅제약은 디지털 폐기능 검사기 '더 스피로킷' 영업 강화에 나섰다.
더 스피로킷은 소프트웨어가 피검사자 호흡 패턴을 실시간 분석, 검사 적절성을 즉각 판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 검사 수행을 능동적으로 유도, 검사 일관성을 높이고 학습된 최신 지침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판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페리컬 인사이트는 국내 호흡기 치료제 시장 규모가 지난 2024년 12억8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에서 오는 2035년 33억달러(약 4조70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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