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원으로 서해 최북단 연평도 안보·평화 현장 체험

파이낸셜뉴스       2026.03.03 08:30   수정 : 2026.03.03 08:30기사원문
인천시, 연평도 등 지역 내 50개 현장 견학지 운영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단돈 1500원으로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 인근 연평도 안보·평화 현장을 당일 코스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천시는 3일부터 ‘2026년 생생시정 현장견학’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시범 운영해 호응을 얻었던 '생생시정 보물섬 현장견학 - 연평도' 코스를 올해부터 상시 운영으로 확대했다.

'인천 아이(i)바다패스'와 연계해 인천시민이라면 단돈 1500원으로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 인근 안보 현장을 당일 코스로 체험할 수 있다.

견학 코스는 안보교육장을 시작으로 평화공원, 조기역사관, 서정우 하사 묘표 보존지, 평화전망대, 포7중대로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됐다.

시는 기존에 1박 이상 체류해야만 가능했던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의 교육을 당일 코스로 체험할 수 있게 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연평도 견학은 회차당 15명 이상 20명 이내로 진행되고 전문 서포터즈와 연평부대의 안보 브리핑이 함께 제공된다.

지난해 6월 연평도 현장견학에 참여한 인천시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포격 흔적이 남아있는 현장을 보며 가슴이 먹먹했다”며 “살아있는 역사 현장에서 평화의 가치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시는 시정 현장 견학지로 영종역사관 등 영종지역 신규 견학지를 추가하고 야간 특화코스도 새롭게 운영한다. 시는 5개 권역 50개 견학지를 기반으로 12개 추천 코스를 마련했다. 참가자는 견학권역 내에서 관심사에 따라 2~3개 견학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생생시정 현장견학은 인천시정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 일반 시민, 단체는 물론 타 시도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연평도 코스는 회차당 15~20명, 기타 견학지는 20명 이상으로 운영된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인천시 누리집에서 견학 희망일 90일 전부터 신청 가능하다.

채경식 시 자치행정과장은 “상시 운영 전환으로 더 많은 시민들이 안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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