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방위산업 AI 전문인력 집중 양성
파이낸셜뉴스
2026.03.03 09:34
수정 : 2026.03.03 09:33기사원문
대학·방산기업이 함께 방산 인공지능 실무교육 진행
국립금오공대, 교육부 AI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선정
【파이낸셜뉴스 안동·구미=김장욱 기자】경북도와 구미시가 방위산업 인공지능(AI) 인재양성 국비 71억원을 확보, 5년간 700명을 키운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 국립금오공과대가 인공지능(방산AI)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가 추진하는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1년 이내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장 수요에 맞춘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수료 후 취업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철우 지사는 "방위산업에서 무기체계의 첨단화, 무인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K-방산이 글로벌 4대 강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첨단 인재의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면서 "실무형 방산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 만큼 지역 방산기업들이 대학-지자체와 협력하여 미래 방위산업을 선점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인공지능(AI)분야 37개 대학이 선정됐으며, 대구경북권에서는 금오공대를 포함해 6개 대학이 이름을 올렸다.
금오공대가 주관하는 방산 AI 부트 캠프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피엔티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2026년부터 5년간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73억7500만원으로, 국비 71억2500만원, 도비 7500만원, 시비 1억7500만원이 지원된다.
전자공학과를 주관학과로 산업계 전문가 참여수업, 산학 공동 프로젝트,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 이수자 취업 연계 지원체계 구축 등으로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 교육을 넘어 기업이 직접 참여하는 산학 협력형 인재양성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선정으로 방산 AI 분야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대학-기업-지자체 협력 체계가 본격 가동된다"면서 "기업의 인력난을 완화하고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시는 사업을 통해 구미 산업단지 내 방산 AI 분야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는 물론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수료생의 지역 방산기업 취업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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