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행정통합 시계는 계속 가야”

파이낸셜뉴스       2026.03.03 12:28   수정 : 2026.03.03 12:28기사원문
실국원장회의서 “지금이라도 특위·범정부기구 만들어 추진해야”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3일 국회 특별위원회와 범정부기구를 만들어 제대로 된 행정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지난주 행정통합법이 법사위에서 보류됐다”며 “이는 당연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우리가 요구한 행정통합은 재정과 권한 이양을 통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준비하려던 것”이라며 “빈 껍데기뿐인 법안은 없는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통합시계는 계속 가야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국회에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부에서 범정부기구를 만들어 제대로 통합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달 4일부터 7일까지는 외자유치와 수출 상담 지원 등을 위해 싱가포르 순방에 나서는 만큼 현안 업무를 잘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충남도가 추진 중인 해상풍력 등 대형 프로젝트 관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세계적인 수직 스마트팜 기업을 방문해 선진기술 협력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26일 가진 국내 기업 합동 투자협약과 관련해서는 “14개 기업에서 총 5000억 원 규모의 투자로 500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후속 관리도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투자 약속이 계획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애로사항이 있으면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관리에 힘 써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불 예방을 위해 예찰 활동 등에 만전을 기해 줄 것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충남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산불이 지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관련 부서는 적극적인 계도 및 산불 예찰 활동 강화 등으로 사전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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