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금융취약계층 재기 지원을 위한 2785억원 채무감면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6.03.03 10:01
수정 : 2026.03.03 10:01기사원문
이번 조치는 연체로 인해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주들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신용 회복을 통해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이다. 채무감면은 중단기연체 채권의 원금감면과 장기연체 채권 소각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단순한 연체 정리를 넘어 취약차주의 신용 회복과 제도권 금융으로의 재진입을 돕는다.
특히 5년을 초과한 미수이자를 보유한 차주 2074명에 대해서는 소멸시효 포기 방식이 아닌, 잔여 채무를 즉시 소각하는 방식을 적용한다.
이번 채무감면 대상에는 만 34세 이하 청년층도 포함됐다. 학자금 대출과 취업 지연 등으로 연체가 장기화된 청년차주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장기연체 채권의 시효를 단순히 연장하기보다 정리하는 방향으로 관리해왔다. 최근 3년간 2779억원 규모의 채권을 자체 소각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