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스웨덴 동계시험장에 글로벌 10개 고객사 초청..신기술 시연회 개최

파이낸셜뉴스       2026.03.03 13:03   수정 : 2026.03.03 13:03기사원문
스웨덴 시험장에 유럽·북미 고객사 100여명 초청
엔지니어 중심 관계자 대규모 방문
제동·조향 등 핵심부품 통합 데모 차량 시연
올해 스웨덴 시험장 가동 20주년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 바탕 글로벌 수주 확대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스웨덴 동계시험장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초청하는 신기술 시연회를 펼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유럽과 북미지역 10여 개 고객사 관계자 약 100명이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해외 고객사들은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원을 현지에 파견했고, 최근 동계시험장을 방문한 이들은 현대모비스의 제동과 조향 등 핵심부품 솔루션을 탑재한 데모 차량에 직접 탑승하며 만족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유럽지역 고객사들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양산 예정인 차세대 제동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웨덴 소도시 아르예플로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의 스웨덴 동계시험장은 총 170만 ㎡(약 50만평)의 시험로에 눈길과 빙판 상황을 가정한 총 14개의 트랙을 갖추고 있다. 고객사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조율할 전문 교정 수리 시설인 워크숍도 완비됐다.

올해는 현대모비스가 스웨덴에 동계시험장을 운영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부품사 가운데 이같은 시험장을 운영하는 사례는 손에 꼽힌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고객사에 핵심부품 경쟁력의 원천으로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철저한 품질 검증시스템을 각인시킨다는 방침이다. 신차 출시에 앞서 고객사와 공동으로 핵심부품을 선행 개발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현대모비스 측은 "올해에는 80대가 넘는 차량을 현지로 공수했다.
현지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 숫자는 60여개에 이른다"면서 "혹한의 환경에서도 연구개발 중인 핵심부품이 평가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와 자율주행 센서, 제어기와 알고리즘의 검증작업 등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스웨덴 외에도 중국 북부 헤이루장성 헤어허 지역에서도 중국 현지모델의 핵심부품을 검증하는 동계시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철에는 지구 반대편 뉴질랜드 남부의 와나카에서도 시험장을 임차해 연중 혹한 환경을 가정한 연구개발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