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전 울산시장 정계 은퇴.. 6.3 울산시장 선거 예비후보 사퇴

파이낸셜뉴스       2026.03.03 15:21   수정 : 2026.03.03 15:23기사원문
송 전 시장 "경쟁력 있는 후배들 능력 확인돼"
40년간 울산 민주당 지켜와.. 최종 승리 위해 지원
"이제 변호사로서 따뜻한 이웃되고 싶어"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40년간 울산에서 민주당을 지켜온 송철호 전 울산시장이 6.3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 예비후보에서 사퇴하며 정계를 은퇴했다.

송철호 전 울산시장은 3일 오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송 전 시장은 "지금 울산 더불어민주당에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역량 있고 경쟁력 있는 후배들이 다수 나서고 있다"라며 "그들이 지역의 내란 세력을 극복하고 민선 7기 정책을 이어 더욱 발전시킬 충분한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다"라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송 전 시장은 "중앙당의 경선 계획을 들어보니 두 번 이상, 진보당까지 합치면 세 번의 경선을 치러야 하는 데 이때마다 아끼는 후배들을 하나씩이겨서 넘어서야 해서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고, 오히려 이렇게 넘겨주는 것이 마음이 편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송 전 시장은 이후 경선을 통해 훌륭한 후보가 선출되기를 바라며,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경험과 역량을 아낌없이 보태겠다고 밝혔다.

송 전 시장은 예비후보 사퇴와 함께 정계 은퇴 입장도 밝혔다.


송 전 시장은 "이제 다시 선출직에 나설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이제는 지역의 균형 잡힌 민주주의를 기대하면서 살아가는 선배 선배 민주당원으로 남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변호사로서 따뜻한 이웃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송 전 시장의 예비후보 사퇴와 관련해 울산시장 선거 민주당 경선 후보인 김상욱 의원과 이선호 전 청와대 비서관은 입장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송 전 시장의 헌신적인 결단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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