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전국 다핵형 성장 구조 전환 선언

파이낸셜뉴스       2026.03.03 15:46   수정 : 2026.03.03 15:46기사원문
경남지사 출마 사실상 공식화..."5일자로 지방시대위원장직 마무리, 경남에 내려갈 것
5극3특 균형성장 전략 실행 국면 본격 점검
범정부 추진체계로 국토공간 대전환 전략 통합
지방주도 성장 성과 창출에 역량 집중 계획

[파이낸셜뉴스]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은 3일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지방시대위원회 합동 워크숍에서 “서울에 집중된 성장 구조를 전국 다핵형 구조로 재편하는 국토공간 대전환이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제는 설계 단계를 넘어 실행과 성과로 증명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한 5극3특 균형성장 전략의 실행 국면을 점검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방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 성장의 전략자산으로 재정의하고 균형발전을 국가 성장 전략의 중심에 세웠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출범 100일 만에 5극3특 균형성장 설계도를 완성했고, 6개월 만에 범정부 추진체계를 가동했다. 또한 행정통합 논의와 정부의 파격적 지원을 연계해 지방주도 성장 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경제권과 생활권을 아우르는 초광역 전략을 구체화하고 산업, 인재, 연구개발(R&D), 금융, 규제를 결합한 성장엔진 패키지를 마련했다”며 “말이 아닌 작동하는 성장 구조를 설계했다”고 말했다.

범정부 추진체계 가동을 통해 부처별 핵심 사업을 국토공간 대전환 전략 아래 통합했다. 균형성장은 개별 부처 사업이 아닌 정부 시스템 전체가 함께 움직이는 과제로 자리 잡았다. 최근 행정통합과 권역 연합 논의가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김 위원장은 “지방이 먼저 움직이고 정부가 확실히 밀어주는 방식으로 성장 판이 변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앞으로 국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권역별 발전 전략을 기업 투자, 일자리, 생활 여건 개선과 연결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중앙과 지방을 잇는 정책 조정 축으로서 실행 점검과 협업 조율 기능을 강화해 실행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오는 5일 자로 지방시대위원장직을 마무리하고 경남에 내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는 사실상 경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경남도지사 도전 배경과 관련해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한 각종 계획과 로드맵, 추진 체계는 마련됐지만 결국 현장에서 실행돼 성과로 구현돼야 한다"며 "지방 주도 성장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결단으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워크숍에서는 5극3특 추진 현황과 권역별 실행 전략, 실행 과정에서의 보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설계에서 실행, 실행에서 성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관리하며 지방주도 성장 패러다임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균형성장이 현장에서 작동하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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