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 전남광주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 선언

파이낸셜뉴스       2026.03.03 18:01   수정 : 2026.03.03 18:00기사원문
"임기 내 인구 350만명, 신남방 경제 중심도시 완성할 것"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신정훈 국회의원(전남 나주시·화순군,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위원장)이 3일 광주광역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정훈 의원은 "통합법 통과는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전남광주특별시를 중앙의 지시를 수행하는 하위 단위를 넘어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준 연방제 수준의 분권형 자치정부'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이나 중앙 권한의 광역 이전에 머물러선 안된다"면서 "광역의 권한을 다시 시·군·구 기초정부로, 궁극적으로는 시민에게 돌려주는 구조를 행정으로 완성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특히 전남·광주를 '신남방 경제 중심도시'로 명명하고, 임기 내 △인구 350만명 △1인당 소득 5만 달러 △300조원 투자 기반 완성을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부산·경남의 북극항로 전략에 대응해 전남·광주를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와 연결하는 남부 공급망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또 지역 경제의 체질을 바꾸기 위한 4대 전략으로 △에너지 주권(재생에너지 발전이 인공지능(AI)·반도체 산업으로 직접 연결되는 에너지 통합 산업벨트 구축) △제조 고도화(동부권 철강·석유화학 기반을 수소환원제철 및 친환경 첨단 소재 산업으로 혁신) △글로벌 농생명(스마트팜과 저온물류 클러스터를 결합해 농수산을 국가 식량안보 산업으로 육성) △AI 디지털 전환(광주의 AI 인프라를 전남의 제조·항만·농업 전반에 이식)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광주의 미래를 위한 3대 특화 전략으로 △광주공항 부지(단순 개발이 아닌 AI 로봇 산업 캠퍼스 및 100만평 규모의 센트럴파크형 미래도시 조성) △충장로 혁신(3000석 규모의 G-아레나와 글로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갖춘 E-스포츠 문화산업단지 탈바꿈) △청년 기회(1조원 규모의 청년 창업·도전 펀드 조성으로 지역 인재 정착 지원)를 내놓았다.


신 의원은 정부가 투입하는 4년간 20조원의 재원과 관련해선 "역사적 희생에 대한 보상이자 미래 30년을 바꿀 전략 자산"이라며 "투자전략위원회를 구성해 투명하게 집행하고, 행정 구조 혁신을 통해 절감된 예산을 교통·의료·돌봄 등 민생 분야에 우선 투입하겠다"라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광역자치단체는 조정과 지원에 집중하고 실질적 권한은 시·군·구로 단계적으로 이양하는 '권력 분점'의 원칙도 분명히 했다.

신 의원은 끝으로 "에너지 가격 경쟁력이 곧 산업 경쟁력이 되는 구조인 만큼 가장 값싼 전기로 용인이나 평택이 주도하는 반도체 산업을 기어코 우리 지역에도 유치해 내겠다"면서 "전남·광주가 국가 전략의 변방이 아닌 대한민국 남부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결과로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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