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손잡은 '샤오미17 울트라' 써보니…"터치 한 번에 전문가급 사진"
파이낸셜뉴스
2026.03.04 08:33
수정 : 2026.03.04 08:32기사원문
2억화소 망원카메라·라이카 인증 APO 렌즈
75~100㎜ 기계식 광학 줌으로 고품질 촬영
독일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해 탄생한 샤오미17 울트라는 2억화소 망원 카메라와 라이카 인증 APO 렌즈가 탑재됐다.
측면 오버플로 통합 캐퍼시티(LOFIC)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센서를 갖춰 밤에도 또렷하게 피사체를 포착한다. 디지털 처리 없이 75~100㎜ 기계식 광학 줌을 통해 물리적으로 렌즈를 조절함으로써 화질을 높였다. 전시장 곳곳의 멀리 있는 피사체를 찾아 최대로 줌을 당겨도 화질이 깨지지 않고 디테일을 살리는 촬영이 가능했다. 망원 카메라는 줌 전 구간에서 고스트 현상과 색수차를 최소화해 고품질 이미지를 유지한다. 첨단 센서 기술을 기반으로 400㎜(17.2배) 상당 화각까지 확장돼 장거리 촬영 성능을 강화했다. 사진 뿐 아니라 영상에서도 시네마급 녹화, 색감, 안정화 기능을 제공한다.
다수의 렌즈 탑재에도 샤오미17 울트라를 들어보니 크게 무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샤오미17 울트라 두께는 8.29㎜, 무게는 최소 218.4g이다. 두께 7.9㎜, 무게 214g인 '갤럭시S26 울트라'와 무게가 비슷하다. 최소 무게 226g으로 나온 전작(샤오미15 울트라)과 비교하면 8g 가량 줄었다. 다만, 후면에 장착된 원형 모양의 카메라 모듈이 툭 튀어나와 스마트폰을 편안하게 쥐는데 방해가 되거나 디자인적인 부분에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요인으로 판단됐다.
샤오미17 시리즈 전 모델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갤럭시S26 울트라와 동일한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 칩셋이 들어갔다. 전작 대비 강화된 AI 기능을 원활히 구동하기 위해서다. 배터리 용량은 6000밀리암페어(mAh)다. 전작(5410mAh)보다 대폭 향상됐지만, 6800mAh 실리콘 카본 배터리를 채택한 중국 내수용보단 낮다. 90와트(W) 유선과 50W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샤오미17 울트라는 16기가바이트(GB) 램을 탑재한 512GB 및 1테라바이트(TB) 저장용량으로 국내 출시된다. 출고가는 512GB 189만 9000원, 1TB 199만 9000원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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