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고점 논하긴 이르다...목표가 352만원 ↑ -유안타證

파이낸셜뉴스       2026.03.04 09:03   수정 : 2026.03.04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이 효성중공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330만원에서 352만원으로 상향했다. 고단가 수주분의 매출 전환과 증설 본격화에 따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는 이유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4일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I 데이터센터의 GW급 집중 부하는 기존의 노후 설비 교체를 넘어 송전망 상단의 전압 상향을 요구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7870억원 규모 765kV 초고압변압기 등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입증하는 지표로, 765kV 비중 확대는 전사 단가와 마진 레벨이 재조정되는 강력한 리레이팅 요인"이라고 말했다.

온사이트 발전 및 재생에너지 발전이 병행되는 AI 데이터센터 구조에서는 전력 안정화 수요가 필연적으로 확대되는데, 이는 데이터센터 인입 계층에 무효전력 보상장치(STATCOM) 등 전력전자 설비 수요를 발생시킨다는 설명이다.


손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은 최근 데이터센터 연계 STATCOM을 선제적으로 레퍼런스 확보하면서 변압기 중심 포트폴리오에서 전력품질 솔루션 영역까지 확장했다"며 "765kV 프로젝트가 확대될수록 내부 계통 안정화 수요도 비례해 증가하는 구조로, 올해는 북미 빅테크향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내 STATCOM 적용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효성중공업 실적은 고단가 수주잔고와 예정된 증설 스케줄에 기반해 높은 가시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올해 매출로 인식될 변압기는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했던 2024년 수주분"이라며 "기수주 물량의 믹스 개선과 물량 확대가 동시에 실현되는 구간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멤피스 및 창원 신공장 증설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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