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14일부터 무료 개방
파이낸셜뉴스
2026.03.04 12:00
수정 : 2026.03.04 12:00기사원문
세계 최대 규모 옥상정원으로 기네스북 등재
하루 3회 3개 구간 3.6km 코스 관람 가능
네이버 예약과 현장 접수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14일부터 무료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옥상정원은 겨울철 식물 휴면기를 거쳐 봄을 맞아 3개 관람구간, 총 3.6km 구간으로 운영된다. 관람은 예약 또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관람은 하루 3회 운영된다. 1구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6동 입구에서 1동 출구까지 1.4km 구간으로, 약용식물원과 수목정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태극기 전망대에서는 호수공원과 중앙공원 등 세종시 주요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 구간은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이 가능하며, 6동 1층에서 현장 접수를 받는다.
2구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6동 입구에서 13동 출구까지 1.6km로 세종시 주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가장 긴 구간이다. 방축천을 가로지르는 공중 다리에서 시내 풍경을 즐길 수 있으며, 삼색버드나무길과 안개분무가 설치된 안개정원, 암석원 등이 포함된다.
3구간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11동 입구에서 15동 출구까지 1.4km 구간으로, 계단형 분수인 캐스케이드와 조형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13개의 석재 조각상이 있는 조각공원과 현무암에 이끼, 와송, 바위솔 등을 부착해 꾸민 석부작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11동 1층에서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
관람객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을 통해 3월 9일부터 상반기 예약을 할 수 있으며, 회당 50명까지 인터넷 예약이 가능하다. 당일 현장 접수는 인원 제한 없이 진행된다. 세종청사는 국가 보안 시설로 신분증 지참이 필수이며, 외국인은 여권, 청소년은 학생증을 제출해야 한다. 신분증이 없는 어린이는 보호자 동반 시 입장이 허용된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관람객 안전을 위해 지정된 동선으로 운영하며, 식물 보호를 위해 음식물 반입을 제한한다. 또한 세종특별자치시와 협력해 옥상정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준비 중이다.
옥상정원은 혹서기인 6월 15일부터 8월 30일, 혹한기인 11월 30일부터 다음 해 2월 28일까지 휴장한다. 운영 일정은 변동 가능하다.
김기영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이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휴식처가 될 수 있도록 운영 여건을 지속 개선하고, 세종특별자치시를 대표하는 국민 친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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