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을수록 손해? 기막힌 전쟁" 싼 드론 떼로 미사일 말리는 이란
뉴시스
2026.03.04 10:48
수정 : 2026.03.04 10:48기사원문
3일(현지시간) 영국의 가디언에 따르면 스테이시 페티존 미국 신안보센터(CNAS) 국장은 현재의 충돌을 '일제 사격 경쟁(Salvo Competition)'으로 정의했다.
이는 양측이 대규모 정밀 유도 무기를 동시에 쏟아붓는 군사 전략적 개념이다. 페티존 국장은 "결국 누가 더 많은 핵심 무기를 비축하고 있느냐의 문제"라며 "현재 최대의 변수는 베일에 싸인 이란의 실제 미사일 재고량"이라고 짚었다.
이스라엘 미사일 방어 자문 연맹의 탈 인바 수석 연구원은 이번 전쟁을 전형적인 '소모전'으로 규정했다. 인바 연구원은 "세상에 100% 방어란 존재하지 않는다"며 "단 한 발의 미사일이라도 병원이나 발전소 같은 핵심 시설에 낙하할 경우 그 피해는 막대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과거 교전 사례를 언급하며 "전쟁의 지속 기간은 결국 우리가 보유한 요격 미사일 수량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재고 고갈이 오히려 전쟁 종결의 단초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페티존 국장은 "요격 미사일이 바닥나면 이스라엘과 미국은 공격을 멈추고 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으며, 반대로 이란의 미사일이 고갈될 경우 테헤란 역시 정권 생존을 위해 평화 협정을 수용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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